2025년은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입니다.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유산청과 우정사업본부가 협력하여 문화유산 4종을 포함한 기념우표를 발행할 예정입니다. 이 유산들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과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귀중한 존재입니다. 그러면 환수된 과정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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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수된 문화유산 4가지,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
주미대한제국공사관
- 환수 날짜 : 2012년
- 특징 : 미국 워싱턴 D.C.에 있는 이 건물은 1889년부터 1905년까지 대한제국의 외교 공관으로 활용되었습니다. 고종 황제가 내탕금으로 직접 구매한 이 건물은 그 당시 한미 관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장소였으며, 일제강점기 동안에는 재미 한인들의 독립운동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었습니다.
- 특별한 점: 2024년에는 미국에서 그 역사적 중요성이 인정되어 국가사적지 목록에 올라갔습니다.
- 의미: 대한제국의 외교적 자주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, 독립운동 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겼습니다.
한말 의병에 관한 문서
- 환수 예정 시기: 2024년
- 특징 : 13도 창의군과 관련된 13개의 문서로, 일제의 억압에 맞서 싸운 의병들의 결의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. 형태 : 이 문서는 두루마리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, 당시 의병들의 조직력과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입니다.
- 사료적 가치: 일제 경찰의 기록과 의병들의 활동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어, 항일 투쟁의 역사를 생생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.
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어새
- 환수 연도: 2009년
- 고종 황제가 일본의 국권 침탈에 대응하기 위해 비밀 친서를 보낼 때 사용했던 작은 국새입니다. 이 유물은 금과 은의 합금으로 만들어졌으며, 황제가 직접 관리하고 사용했던 것으로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.
- 이 국새는 고종 황제의 강력한 자주독립 의사를 나타내며, 당시의 국제 정세 가운데 조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상징적인 유물입니다.
척암선생의 문집 출판판
- 환수 시점: 2019년
- 특징 : 척암 김도화 선생(1825~1912)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목판입니다. 그는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비판하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학자이자 의병장으로서 그의 가치 있는 업적이 담긴 문화재입니다.
- 유네스코 등재 : 이 책판은 2015년에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<한국의 유교책판>과 관련이 있어, 그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.
- 조선 말기의 학문과 항일 정신이 담긴 이 자료는, 우리의 문화유산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가치를 나타내며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입니다.
- 발행 수량: 전체 544,000장
- 판매 장소: 근처의 우체국이나 온라인 우체국 바로 가기
- 판매 시작일 : 2025년 1월 24일 이후
이번 기념우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, 자주독립과 민족적 자긍심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.
환수된 문화유산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?
해외로 유출된 문화유산은 단순한 유물 그 이상으로,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이 깃든 귀중한 기록입니다. 이들을 다시 찾아오는 것은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,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일입니다.
- 국가유산청의 진출 : 향후에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되찾기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.